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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순항’
2025년까지 250억 투입, 중구 남외동 등에 저영향개발 시설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3/04/24 [18:34]

울산시가 2025년까지 중구 남외동, 학산동, 반구동 일원에 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16년 환경부의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18년 환경부와 선도도시 조성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땅을 포장하거나 그 위에 건물을 지으면 빗물이 지표 토양으로 침투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든다. 이럴 경우, 오염된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하천으로 직접 유입돼 하천 홍수량이 증가하고 수질이 나빠진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공간, 생태공간을 확대함으로써 빗물 유출을 감소시켜 생태계 물순환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제정, 저영향개발 시범사업 시행,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등 4가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울산시는 이 중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제정은 마치고 현재 3단계인 저영향개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중구 남외동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저영향개발(LI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영향개발이란 자연 상태의 물 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식생 체류지, 빗물 정원, 물이 스며드는 블럭 등을 활용해 빗물이 토양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비점오염 저감, 홍수량 저감, 열섬 저감, 물순환 회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저영향개발 시설인 식생 체류지, 빗물 정원, 식생 수로, 옥상정원 등은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중구 학산동과 반구동에 추진 중인 저영향개발 시설 설치사업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사업비 120억원으로 내달 착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구 남외동, 학산동, 반구동 여건에 적절한 저영향개발 시설이 설치되면 물순환 회복은 물론이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고 특히 국가정원을 가지고 있는 중구가 정원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024년 중구 학성동 저영향개발 사업을 국고보조 신규사업으로 추가 신청해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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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24 [18:3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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