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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사, 올해 임금협상 타결 성공
기본급 12만7천원ㆍ격려금 450만원…조합원 58.52% 찬성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3/09/07 [18:16]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하는데 성공했다.

 

2차 합의안은 기본급 12만7천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 지급(상품권 50만원 포함)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부결된 1차 합의안과 비교하면 기본급 7천원, 격려금 100만원이 추가됐다.

 

또한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 휴양시설 운영 특별예산 20억원 편성,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회사 발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임금체계 등 제도개선 TF 구성, 신규 채용,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7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8.5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6천381명 가운데 5천895명(투표율 92.38%)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3천450명(58.52%), 반대 2천426명(41.15%), 무효 19명(0.32%)으로 각각 집계됐고 노사는 앞서 지난 5일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5월16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한 지 114일 만으로 지난 2014년 이후로 가장 빠른 시기에 타결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다음 주 중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짓는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달 22일 기본급 1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등이 담은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이틀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78%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올해 첫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모드로 전환하기도 했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 직후 6일부터 8일까지 예고했던 7~8시간 파업 지침을 유보한 상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생산 공정 준수가 중요한 회사 상황을 노조와 조합원들이 잘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 것 같다"며 "이날 교섭 마무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함께 본격적인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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