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당국이 가을철 산악사고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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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방당국이 가을철 산악사고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울산소방본부는 16일과 17일 울산119항공대에서 119항공대원과 남울주ㆍ서울주 구조대원이 가을철 산악사고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산악사고가 많은 봄ㆍ가을철 구조대원의 항공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훈련은 소방헬기에 탑승해 산악지형에서 레펠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실제 헬기에서 레펠 훈련을 실시한 대원은 "헬기의 하강풍의 영향이 생각보다 강해 구조대상자뿐만 아니라 대원들의 안전까지도 고려해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방헬기를 이용한 항공구조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울주소방서 119구조대도 이날 가을철 산악사고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체계를 확립하고 단계별 임무수행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울주소방서 구조대원 12명, 항공대원4명이 합동으로 진행했고 울산소방헬기를 이용한 Heli-EMS(항공구조ㆍ구급서비스)지상연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항공구조ㆍ구급 관련 장비 교육과 헬기레펠 실습, 호이스트 사용 구조대상자 들것구조, Heli-EMS 장비 이론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임주택 남울주소방서장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 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현장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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