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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허슬러] 데이빗 예이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10/30 [09:14]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73045

 

페인 허슬러는 고통을 의미하는 pain과 사기꾼 또는 매춘부를 뜻하는 hustler 가 결합된 말입니다. 영화에서는 환자의 고통으로 사기를 치는 사기꾼들인 제약회사와 의사, 그리고 약을 판매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영업사원들을 지칭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2016년 미국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처방을 했고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영화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의 남용 문제로 불거진 심각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오바마 정부에서 심각한 문제로 규정했고 이는 지금도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성 진통제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의 문제점은 심각한 중독 현상을 일으키고 환자는 증상이 개선되고 심지어 치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을 끊지 못한다는데 그 문제가 있습니다. 약을 끊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 약의 판매가 늘어난다는 것이고 그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과 제약회사간의 불법 리베이트, 커넥션이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여주인공과 회사의 대표는 100% 가상의 인물입니다.그러나 미국에서 벌어진 일들을 유추해보면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에나온 로나펜은 혀 밑에 뿌리는 진통제로 효과가 엄청나게 빠르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처음에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때문에 이 약을 찾았다가 마치 마약에 중독되듯 약에 중독되어 갔습니다. 또한 이 약이 히트를 하자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원래 암치료에만 사용해야 하는 원래 목적을 어기고 평범한 증상에도 이 약을 처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거의 전국민이 약에 중독되는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제약회사의 모습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매출 증대를 위해 환자의 생명은 뒷전입니다. 올바른 처방과 양심적인 사용을 하기에는 제약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그 돈의 크기에 눈이 먼 사람들은 결국 용도 외 사용을 부추기고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의사들 역시 리베이트가 주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약물 남용을 합법적으로 부추기게 됩니다. 미국은 이미 마약이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린 국가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통증 감소를 위해 처방받는 약물이 마약과 같은 효과를 주었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약은 처음에는 환상적일 정도로 빠른 통증 감소를 주었기 때문에 효과적이었지만 병이 나아가면서 원래의 통증은 없어졌어도 이미 중독이 되어 병원에 가서 거짓말로 통증이 있다고 속이게 되었고 의사들 역시 환자의 말을 빌미로 제약회사의 리베이트라는 보상을 생각하며 처방비율을 높이게 됩니다. 결국 사회 전체가 중독되는 심각한 현상을 낳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의사들이 이 일을 직접 처방했기 때문에 비전문가인 대다수의 환자들은 그대로 중독에 노출되고 말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펜타닐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중독의 결과가 너무 비참했고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한때 스트립퍼 출신의 비참한 삶을 살던 여자가 뇌전증이 걸린 딸을 위해 높은 보수를 보장하는 제약회사의 영업시장에 뛰어들어 상상을 초월하는 대 성공을 이뤄내지만 그 결과의 참담함에 비로소 회개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제약회사가 중독성이 없다는 검사결과를 믿었다는 변명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던 사건과 유사해 보입니다. 다만, 펜타닐이나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은 너무 컸기 때문에 계속 방치했다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국은 과거의 로마와 같습니다. 그러나 로마가 타락하여 무너졌듯이 현재 미국도 심각한 각종 타락과 중독으로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런 사상을 가진 강대국이 살아남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인간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선한 일을 지속하면서 성공해도 타락하지 않은 케이스를 역사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나를 지킬 수 없습니다.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임을 고백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강대국의 문제는 이제 과학문명과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를 막고 살릴 유일한 방법은 복음뿐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는 창세기 3장의 주장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고리타분한 보수를 선택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유일한 생명을 선택해야 살길이 있습니다. 

 

[출처] 2023년 10월 30일 오늘의 영화 : [페인 허슬러] 데이빗 예이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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