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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과 집중력이 생기는 공부법] 구메하라케이타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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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학업에 대해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선진국의 대열에 들었다면 당연히 거의 모든 청소년은 초등학교를 거쳐 자연스럽게 중,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고등학교때까지의 교육은 대부분 의무교육으로 된 나라가 많기 때문에 학업은 학생의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학업을 누구나 하는데 학업을 본인이 지원해서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배워야 할 기본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가 청소년기라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모든 공부의 비극이 발생합니다.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아도 현대인으로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공부를 하는 시기가 초등학교나 중학교라면 고등학교부터는 이미 대학입학을 가정하에 공부를 하게 됩니다. 왜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모른 상태에서 특히 시간이 느리게 가는것 같은 청소년시기에 무작정 공부를 한다는 것은 고역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서는 오늘을 투자해야 하니 참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공부의 방법론에 따라 성적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나뉘게 됩니다. 그렇게 이런 작은 차이는 나중에 대학의 이름을 바꾸고 더 나아가 직장의 이름과 대우도 바뀌게 됩니다. 

 

저자는 공부는 지루한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공부는 보상이 큰 게임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지에 대해 이 책에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공부에는 재능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전화번호를 기억할 정도면 도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그의 말을 빌리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암기력을 가진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의미가 부여되면 더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공부에 힘쓰면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어려운 공부를 계속 해야 하는데 동기부여와 보상 역시 잘 세팅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공부법에 대한 내용 중에 암기에 대해서는 에빙 하우스의 곡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암기는 반드시 학습 직후에 첫번째 복습을 하고 두번째 복습 타이밍은 잠자리에 들기 전이 좋다고 합니다. 이때 3~40분 정도 다시 복습을 하면 잠자는 동안 장기기억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다시 전날의 학습에 대해 복습을 하고 네번째로 주말에 하면 좋다고 합니다. 한주 동안 공부한 것을 충분히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하는 것이죠. 대부분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기다보니 더 많은 양을 공부하려고 욕심을 냅니다. 그러나 개념이 정리되지 않은채 문제만 많이 푼다고 실제 성적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공부량에 비해 효과적이지 않은 학습법으로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문제 풀이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이는 암기의 메카니즘을 적용해서 암기를 한 직후가 가장 많이 잊어버리기 때문에 답은 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이 효과적인 아웃풋이라는 것이죠. 문제를 이해하고 나중에 다시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다시 풀어보는게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뇌의 작업흥분을 담당하는 측좌핵을 자극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일단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자가 제안한 1초 공부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온 동기 부여를 위한 욕망 노트는 사용해도 좋지만 복음가진 사람이라면 그보다 언약노트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누구도 쉬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휴식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다시 재충전해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의욕이 생기는 휴식방법 중 저자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방법 중 하나는 침대에 누워 잠깐 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경우에는 다시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휴식은 워킹이나 조깅, 근육운동 같은 것이 좋다고 하네요. 

 

공부 시간에 대해서도 장기간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효과적으로 뇌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15분+5분을 1세트로 해서 공부하면 좋다고 합니다. 15분 공부하고 5분은 방금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것입니다. 2시간 공부보다는 15분+5분 세트를 6회 진행하는 것이 훨씬 더 의욕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졸음이 밀려올때는 찬물로 손을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오래 공부하다보면 뇌를 좀 쉬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고 하네요. 뇌는 지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싫증을 내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친 뇌를 쉬게 한다는 휴식보다는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이나 유튜브는 휴식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입니다. 

 

저자는 그야 말로 24 공부방법을 아주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머리를 감을때, 화장실에 앉아 있을때, 걸어가면서 등등 꼭 책상 앞에서만 공부하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것을 활용해 공부를 한 내용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자투리 시간 공부법은 그래서 매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풀타임으로 전투적으로 공부하겠다는 마음도 좋지만 금방 싫증을 내고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머리 좋은 사람들은 계획도 잘 세운다는 말은 절대 허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매우 현실적인 조언으로 실제 시도하기에는 쉽지 않은 예도 있었습니다. 모의고사가 끝나면 대부분은 잊어버리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날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고 일주일 후에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한 내용은 체력적인 한계는 물론 정서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실행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낙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어느날 엄청난 상승곡선을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적이 안좋은 학생도 어느날 어떤 계기 하나로 성적이 오른 것을 많이 봤다고 합니다. 저 역시 제가 코칭한 학생들에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적이 꽤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을 응원하고 힘을 주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럴때 아이들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응답을 받기도 합니다. 공부는 아이들이 학창시절에 반드시 해야 하는 과업입니다. 그리고 이 과업을 잘 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에서 중요한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3년 10월 31일 오늘의 책 : [의욕과 집중력이 생기는 공부법] 구메하라케이타로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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