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3개 소방서가 합동소방훈련과 불조심ㆍ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울산광역매일

울산지역 3개 소방서가 합동소방훈련과 불조심ㆍ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먼저 서울주소방서 범서119안전센터는 지난 3일 천상초등학교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교 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합동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 및 교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학교 내 화재경보 비상벨 작동과 함께 비상 안내방송을 통해 소방대원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는 훈련과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을 병행했다. 이후 학생들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학교 내 안전수칙과 유사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했다.

남부소방서 삼산 여성의용소방대도 이날 남산 은월봉 및 등산로 일원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불조심 및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 내용은 불조심 강조의 달 대시민 화재 예방 홍보 활동과 국민 공감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홍보물품 배부, 등산로 일대 환경 정화 활동 등이다. 삼산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산불 등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시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북부소방서는 내년 2월까지 북부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와 함께 출산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등 안전물품을 배부한다. 이번 정책은 2023년 5월 `울산시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 대상이 취약계층에서 일반계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저출산시대 출산장려 및 안전물품 지원으로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상자는 다음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2022년 이후 출산세대와 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세대, 주택 거주자(아파트 제외)로 물품 배부 절차는 대상자가 북부소방서를 방문해 신청하고 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소방안전협의회에서는 구급함 등 안전물품을 배부한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