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연기관인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신입사원 채용 최종결과 발표 과정에서 40여분 가량 불합격자 명단 일부를 합격자로 잘못 발표해 급히 수정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부산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합격자 발표 후 오후 2시 11분께부터 40여분 간 담당자의 조작 실수로 신입사원 불합격자 8명의 명단이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으로 발표됐다.
부산신보 관계자는 "접속 로그를 확인한 결과 응시자 11명 중 2명이 결과가 잘못됐다고 알아차렸고, 신보에서는 문자메시지로 먼저 사실을 알린 뒤 이사장 명의로 된 사과문을 보내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채를 접수한 홈페이지 업체에서 합격ㆍ불합격자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수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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