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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악조건에도 사상최대 실적전망
전년대비 3.1% 증가한 2275만TEU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3/12/11 [16:54]

부산항만공사(BPA)는 계속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악조건 속에서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2023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275만TEU(TEU당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개)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수출입 물동량은 2.9% 증가한 1061만TEU, 환적 물동량은 3.2% 증가한 1214만TEU로 글로벌 수요가 폭증해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2021년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BPA는 설명했다.

 

2023년 수출입 물동량은 부산항 상위 20개 교역국 중 12개 국가에서 화물량이 증가했으며, 그 중 대(對) 중국 250만TEU(3.8%), 멕시코 37만TEU(33.0%), 필리핀 15만TEU(27.9%)를 기록해 부산항의 전체 수출입 물량 증가를 견인했다. 

 

BPA는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의 증가 배경에 2021년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지분을 투자한 글로벌 외국적선사의 부산항 환적 거점화 효과가 핵심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선사의 환적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40만TEU(18%) 증가했으며, 부산항의 핵심 환적 배후지역인 북중국의 수출화물을 부산항으로 집하 시키고 있다. 

 

아울러 부산항은 최근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발표한 항만연결성 지수(PLSCI)에서 전년 대비 6.8점(5.6%↑) 상승한 128.8점을 기록, 상해항, 닝보항, 싱가포르항에 이어 5년 연속으로 세계 4위를 유지했으며 항만 연결성 세계 10위권 항만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항만연결성 지수(Port Liner Shipping Connectivity IndexㆍPLSCI)란 ▲항만의 주당 선박 입항 횟수 ▲연간 항만 수용 능력 ▲정기노선 수 ▲정기노선 제공 선사 수 ▲최대 수용 가능한 선박 선형 ▲직기항 노선으로 연결된 항만의 수 등을 고려해 산정되는 수치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글로벌 수요위축과 중동사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부산항 이용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연관산업체들의 공동 노력으로 신규항로 개설과 물동량 증가를 이끌어 냈다"며 "내년에도 부산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항 신규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항만 운영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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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11 [16:5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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