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최근 부산 남구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제공) © 울산광역매일
|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17개 사업 13억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최근 부산 남구 아바니 센트럴 부산 연회장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지원규모는 총 17개 사업에 걸쳐 13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소상공인ㆍ중소기업지원, 일자리ㆍ창업지원, 청년ㆍ사회 취약층 지원, 정책연구 및 사회담론 확산 등에서 활발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기자재 지원사업 골목골목`은 작년에 이어 지역 범위 및 업체를 확대한다. 부산 중ㆍ동ㆍ동래구 소재 100개의 음식점, 카페, 미용실, 공방을 선정해 총 1억1000만원의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대기금은 올해 약 2억원 규모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회적경제 금융지원사업` 공동운영 사업도 선보인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을 대상으로 1개 기업 당 최대 3000만원 대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작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해 20배 상당의 보증을 지원했던 청년 창업자를 위한 `특별금융지원사업` 또한 지속한다.
선순환 사례를 만들어냈던 부산 IT기반 창업기업의 개발비 및 기자재를 지원하는 `스마트기업 플랫폼사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도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회 취약층 및 금융 사각지대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취약계층 창업 지원사업`과 아름다운재단 협력사업인 희망가게를 통해 사회 취약층 총 12명의 창업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은 부산이동노동자지원센터, 카부기상호공제회, 전국대리운전노조 부산지부와 협력한다.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득 및 고용불안정 직종(대리기사)의 경제적 안정 및 자금마련을 위한 5000만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저임금 공익활동가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공익활동가 대출지원사업`과 NPO 영역의 재정안정을 위한 `공익활성화-모금교육 지원사업` 등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업을 범위 및 규모를 확대해 지속할 구상이다.
연대기금은 청년 및 사회취약층 지원을 위한 노력도 확대된다. 이주노동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은 이주노동자 자녀 50명에게 12개월 동안 매월 2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며 이 외에도 운동회 및 캠페인, 한국적응교육 등을 지원한다.
전장화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청년창업ㆍ육성, 사회가치 실현의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시민사회와 경제적 취약층 지원을 위해 기금을 의미 있게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