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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대중교통-PM 환승하면 즉시 할인
대중교통 환승처럼 교통카드 태깅 후 이용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4/03/05 [17:20]

부산에서 버스와 도시철도를 타고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 할인을 받는 것처럼 개인형 이동장치(PM)로도 환승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개인형 이동 장치(PM)와 대중교통 수단을 환승해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이 부여되는 `PM-대중교통 환승할인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 전동 이륜 평행차, 전동기의 동력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 등을 말한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PM-대중교통 환승 할인사업은 교통카드를 한 번 등록해 두면, PM 이용 후 버스나 도시철도 탈 때 교통카드를 태깅만 하면 즉시 요금이 할인된다.

 

기존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30분 이내 환승이 이뤄지는 것처럼 PM과 대중교통 환승 시에도 30분의 범위가 적용되고 이 경우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공유 PM 이용자는 업체별 앱을 설치한 후, 매번 QR코드 스캔 등의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의 교통카드 등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선불ㆍ후불 교통카드 상관 없이 모두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공영자전거와 대중교통 수단 간 환승이 이뤄질 경우 정액권 형태로 할인이 적용되지만, 부산은 PM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통카드를 통해 이용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범사업은 부산대, 도시철도 부산대역, 장전역 등 금정구 일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중교통 적용 대상은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3월부터 PM 50대와 버스가 환승되며, 5월부터는 도시철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최대 200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휙고(HwikGo)이라는 업체의 PM 중 대중교통 단말기가 설치된 이동장치만 할인된다. 휙고 지난해 9월 교통카드를 찍는 `공유킥보드 단말기`를 개발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검토했다.  

 

부산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부산에는 PM 업체들이 6개 이상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이 업체들과 협의체를 만들었고, 올해 사업 상황을 보고 협의체에 참여한 업체들과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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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5 [17:2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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