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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진보당 야당 후보 단일화` 일파만파
민주당 북구 지역위, 이선호 시당 위원장 사퇴ㆍ정계 은퇴 요구
"시당위원장, 진보당 후보 단일화 몰랐을리 없다는 합리적 의심"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07 [19:48]

▲ 민주당 울산 북구 지역위원회 상무위원들이 7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선호 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4ㆍ10 총선 울산 북구 진보당 야당 후보 단일화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민주당이 민주개혁진보 선거연대의 일환으로 북구 민주당 이상헌 의원을 배제하고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야당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할 당시만 해도 북구 민주당은 윤종오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경선을 요구했었다. 그런데 10여일이 지난 지금 비난의 화살이 내부로 향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될 때까지 이선호 시당위원징이 이를 직간접으로 몰랐었느냐는 것이다.

 

북구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이에 대해 `합리적 의혹`을 제기하며 이선호 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정가 일부에서는 이선호 위원장과 이상헌 의원의 `물과 기름` 관계가 다시 표면화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선호 위원장은 진보정당에서 민주당으로 합류했다. 반면 이상헌 의원은 원조 민주당으로 분류된다. 

 

민주당 울산 북구 지역위원회 상무위원들이 7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27일 중앙당을 항의 방문했을 때 관계자들이 `울산 정치 상황과 구도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울산의 의견을 전달하지 않고서야 이런 결정이 나올 수 있겠느냐`고 하는 말을 들었다"며 "그 중심에 이선호 시당위원장이 있다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선호 위원장은 과거 현재의 진보당 주요 당직자들과 한솥밥을 먹은 전력으로 `진보당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스스로 고백한 바 있다"며 "그동안 북구의회에서 진보당과 벌어진 갈등에 대해 줄기차게 진보당의 입장을 대변해 왔으며, 본인의 선거구에서 진보당의 양보를 받기위해 북구는 진보당으로 단일화 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이 여러경로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선호는 당원들에게 사과는 물론 민주당 울주군 후보직과 시당위원장직을 즉각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라"며 "이것은 당원들의 최소한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윤종오 후보는 이상헌 의원이 제시한 조건없는 단일화에 즉각 응하라"고 요구한 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단일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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