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오 후보와 이상헌 후보가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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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0 총선 울산 북구에 출마하는 진보당 윤종오 후보와 무소속 이상헌 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 연합을 위해 북구 현역인 이상헌 의원을 배제하고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야당 단일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한편 윤 후보에게 단일후보 경선을 제안했고 20일 윤 후보가 이를 수용했다.
양측은 실무적 합의를 마친 문항으로 북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문항은 양측이 조율해 20일 저년 최종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종오 후보와 이상헌 후보가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실현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울산 북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성공적인 단일화를 실현해 민주진보진영의 힘을 모아 국민의힘 후보를 꺾겠다"고 다짐했다.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단일화 경선에 임하겠다"며 "실무적 함의를 마친 문항에 의해 북구 유권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로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결과에 흔쾌하게 승복하고, 국민의힘에 맞서 승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승리하는 그 날까지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는 700~800명을 대상으로 23~24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결과는 24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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