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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추진
문화콘텐츠산업 단계별 발전 전략 수립
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설립 계획
 
박명찬 기자   기사입력  2024/03/27 [17:06]

▲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이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중심의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 울산광역매일

경남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중심의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더해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 도시 경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지난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4단계(2019~2033)의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여 미국의 실리콘밸리,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대한민국 명품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콘텐츠산업 핵심 컨트롤 기관인 재단법인 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문화콘텐츠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위해 1단계(2019~2024)로, 지역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현재 김해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경남음악창작소, 창원에 경남콘텐츠코리아랩ㆍ웹툰캠퍼스가 운영 중이고, 오는 4월에는 창원에 경남글로벌게임센터, 5월에는 경남e스포츠상설경기장이 진주에 개소할 예정이다. 

 

2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2단계(2024~2026)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3단계(2025~2028) 융복합 콘텐츠 전시ㆍ체험관 조성 및 다부처(중기부, 과기부) 지원 인프라 사업 연계 추진, 3.5단계(2027~2030) 기존 문화콘텐츠 지원 인프라의 공간적ㆍ사업별 클러스터화, 4단계(2029~2033)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까지 단계별로 공공 및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며, 동부경남 발전계획 일환으로 김해시에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형 문화콘텐츠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신규사업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에 나선다. 

 

총 300억 원(국비 95억, 지방비 205억)을 투입해,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융복합 콘텐츠 기업 입주실, 제작 지원실, 테스트 베드 등을 조성한다.

 

온라인 콘텐츠 지식재산(IP) 융복합 플랫폼도 구축하여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록 보관(아카이브), 융복합 공동 프로젝트 매칭 공간, 콘텐츠 지식재산(IP) 거래 마켓 플레이스, 온라인 피칭, 펀딩 등을 지원한다.

 

또,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콘텐츠 대기업의 지점과 수도권 앵커기업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 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비롯해 지원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과 함께 3단계로 도민 중심의 참여ㆍ체감ㆍ향유형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복합 콘텐츠 전시ㆍ체험관을 조성한다. 

 

융복합 콘텐츠 전시ㆍ체험관 조성사업은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총 160억원을 투입하여 융복합 콘텐츠 전시장, 게임존, 웹툰존, 실감콘텐츠존, 캐릭터 존, 콘텐츠 키즈카페 등을 구축한다.

 

기존 콘텐츠기업의 창작ㆍ제작을 지원해 기업 육성과 함께 도민 중심의 전시ㆍ체험 공간을 2027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과 연계하고, 소관부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벤처부 `스타트업 파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콘텐츠 특화 지식산업센터` 등 다부처 지원 인프라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분산된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집적화하여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지역문화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를 2030년까지 공간적ㆍ사업별 클러스터화를 추진한다. 

 

기존 지원 인프라에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경남의 문화콘텐츠산업의 공간적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각종 지원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사업별 체계도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문화콘텐츠산업 발전과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2033년까지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수도권 앵커 기업의 이전과 도내 문화콘텐츠산업 규모 확대에 맞춰, 민간개발을 유치하여 복합 문화공간과 정주시설 등을 개발한다.

 

또 지역콘텐츠기업,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도내 청년들이 취ㆍ창업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홍콩 사이버포트, 판교 테크노밸리 등 국내외 우수 콘텐츠혁신밸리와 같이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투자 및 산업환경,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 혁신밸리로 조성한다. 

 

경남도는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적 육성 지원과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추진을 위해 독립적인 출자출연기관으로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 2013년 7월 경남문화재단,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경남영상위원회 3개 조직을 통합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내 콘텐츠산업본부 조직만으로는 기획ㆍ정책 수립, 컨트롤 타워 등 핵심 추진기관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남 문화콘텐츠산업의 싱크탱크 역할과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또, 연말에는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만들어갈 경남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2029)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역거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경남이 선도적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집중 육성에 나섰고, 현재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남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명찬 기자

 

울산광역일매일 양산시청을 출입하는 박명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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