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고헌유치원(원장 류행선)은 유ㆍ보, 유ㆍ초 이음교육에 이해를 돕고자 학부모 교육과 참여 수업을 운영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고헌유치원은 유아들의 연령에 맞춰 학부모 교육을 각각 운영했다.

5세 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직 외솔초 수석교사 선우영화 교사가 강사로 나서 `초등학교가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만 3세ㆍ4세 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인재교육개발원 김희진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대화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학부모 공개수업도 연령별로 구분해 이뤄졌다.

3세 반은 나비를 주제로 `나비의 성장과정 신체 표현하기와 꿀 모으기 게임` 놀이 수업을 진행했다. 

4세 반은 3월부터 배운 풍선 놀이를 확장해 `풍선 정전기` 생활과학 놀이 수업을 진행했다. 

5세 반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울산 12경과 봄꽃`을 주제로 노래극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수업을 공개했다. 

특수학급은 교실이 아닌 유치원 인근 근린공원을 산책하며`봄의 동ㆍ식물 보물찾기` 놀이 수업으로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수업에 잘 참여하도록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 주시는 교사의 모습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류행선 원장은 "이번 공개수업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공동체 간의 원활한 소통과 신뢰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