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경남도 행정부지사 부속회의실에서 홍순경(왼쪽 네 번째부터)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성수 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청소년 지원정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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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5일 오후 도청에서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청소년 지원정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월 29일 3개 기관 청소년 지원 관련 업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성수 도교육청 부교육감, 홍순경 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협약은 최근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환경 및 특성 변화에 따른 문제에 대응하고, 위기청소년 유형별 지원 및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간 연계 강화로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고립ㆍ은둔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대상자 발굴ㆍ연계 및 홍보 ▲자살ㆍ자해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연계 지원 ▲학교 밖청소년에 대한 원활한 정보 연계로 사각지대 해소 및 맞춤 지원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연계 활용 및 강사비 지원 ▲심리ㆍ정서 지원 프로그램 활용 및 강사비 지원 ▲협약의 체계적ㆍ지속적 이행을 위한 연례 협의회 개최 등 6개 분야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도내 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음 튼튼 청소년!, 미래 탄탄 경남!`이라는 주제로 2024년도 위기청소년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안전망 구축 ▲유관기관 협력 지원체계 강화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4가지 위기유형별 맞춤형 11개 사업(신규 4, 확대 4. 개선 3) 추진에 61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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