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일산유원지 일원 은행나무 62그루를 은행나무 수나무로 교체했다
일산유원지의 은행나무는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지만, 열매가 낙과하면 심한 악취와 도로 오염을 유발해 관광객과 인근 상인들에 불편을 주었었다.
동구는 또 은행나무 암나무 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던 월봉로, 동해안로, 안산로 소재 나무 115그루도 가지치기를 완료해 이 일대를 깔끔하게 정비했다.
동구는 앞으로도 매년 순차적으로 동구 관내의 은행나무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암나무 교체를 통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해 발생하던 악취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가을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을 주민들이 편히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