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16일 국토교통부 중회의실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 울산시의 국토교통 분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가 상위계획 및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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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16일 오후 국토교통부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울산시의 국토교통 분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 상위계획과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국토교통 현안으로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총 사업비 3천280억원,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비 6천305억원, 울산 고속철(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비 173억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 예산 1조2천억원,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사업비 1천200억원, 호계역 일원 도시재생 사업비 334억원, 언양~다운(국도24호선) 도로개설 예산 6천891억원, 주전~어물동 간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 확장사업비 246억원, 동구 남목 도시디자인 사업비 262억원, 상북 덕현~운문터널 간 국지도 69호선 개량사업비 247억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예산 262억원, 중구 장현도시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비 246억원 등 12건을 제시하고 국비 예산지원과 정부 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대중교통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대중교통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비 120억원을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에는 총 3천280억원이 소요된다. 이 건설사업은 지난해 8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 경제부시장은 또 농소~강동 도로개설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20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예타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울산시의 역점 시책사업이다. 지난 1월 사업계획 적정성이 승인됐다. 현재 공사발주에 앞서 총사업비를 마무리 조정하고 있으며 10월경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안 경제부시장의 요청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시, 도 건의사항은 협의를 거쳐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논의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국토교통 분야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토부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울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내년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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