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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환경오염 인간 건강에 악영향
위해성 기반 대기환경 관리 위한 연구실행안 수립 제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4/17 [18:45]

울산연구원은 환경오염은 주변환경의 깨끗함 또는 쾌적함을 파괴하는 것을 넘어 인간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연구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17일 울산연구원에 따르면 울산시의 대기환경은 농도 수준은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그 위해성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연구원은 '위해성 기반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연구실행(안) 수립'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기환경 관리 방안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마영일 박사는 현재 환경질 관리는 오염물질의 농도 저감과 함께 주민 건강 보호까지 중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 중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은 호흡과정을 통해 체내에 유입되며 입자상 물질 중 그 크기가 큰 입자들의 경우 대부분 상기도에서 걸러지지만 PM10 이하의 입자들은 하기도에 침투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마 박사는 많은 대기오염물질이 호흡을 통해 체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독성 또는 발암성이 높은 성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다른 환경매체에 비해 건강 위해성이 높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기환경 관리 정책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그는 위해성 기반 대기환경 관리 정책의 개발과 추진을 위해서는 과학적 지식이 충분히 축적돼 있어야 하나 매우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에 체계적인 지식 축적을 위한 다양한 연구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농도가 상승하고 있는 O3는 자극성과 산화력이 매우 강해 눈, 코와 같은 점막과 호흡기 등에 강한 자극을 주고 급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울산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변화와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대기정책지원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2011~2020년의 배출량 변화를 보면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은 2013년 정점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1년 대비 16.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배출량 기준 생산공정의 배출 기여도가 49.0%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도로이동염원의 배출 기여도가 13.6%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배출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지만 생산공정의 배출량은 2011년 대비 29.8%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마영일 박사는 "건강 위해성 개선을 위한 대기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확한 대기환경 현황 파악을 위한 대기오염 측정과 대기오염 원인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대기오염 물질 배출정보 개선, 대기오염 물질별 노출에 따른 건강 위해성 평가 등에 대한 연구를 우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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