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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초 북핵 관련 사후관리 훈련
산업체ㆍ원전 밀집지역 고려 한 듯…합참의장 등 직접 참관
기존 군부대 주도에서…지자체ㆍ유관기관 대응체계 능력 강화
 
정호식 기자   기사입력  2024/04/18 [18:28]

▲ 김두겸 울산시장이 18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화랑훈련 간 핵·WMD 사후관리 시범식 토의 참석차 내방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에서 국내 최초 북핵과 관련된 사후관리 훈련이 실시됐다. 울산지역에 주요 산업체와 원전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은 실제로 군사훈련을 지휘하면서 울산, 포항 등 주요 후방 산업도시를 언급한 바 있다.  

 

울산시가 18일 오전 제2별관 지하 2층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핵ㆍ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시, 53사단, 울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경동가스, 울산대학교병원 등 18개 유관기관 25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김두겸 울산시장이 주관해 토의형 연습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서생체육관, 울산발전본부, 울산대공원 남문주차장 등 3개 지역에서 실제 훈련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통합방위본부장)과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 등이 토의 연습을 참관하고 실제 훈련을 현장에서 지도ㆍ점검해 훈련의 무게를 더했다. 

 

▲ 18일 울산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2024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한편 화랑훈련 최초로 울산지역에 대한 북한 핵미사일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은 앞으로 수행해야 할 세부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핵ㆍ대량 살상무기 사후관리는 군부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이번 훈련을 통해 지자체와 유관 기관이 피해평가, 대피ㆍ구조, 제염, 의료지원, 복구ㆍ재건 등 사후관리 5단계를 주도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핵ㆍ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을 통해 북한 핵 공격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와 재건을 위한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의 통합 방위태세를 확립해 울산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예술, 교육, 인터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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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8 [18:2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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