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과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22일 경남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경남 창원시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 자금 100억원 신용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으로 경남은행은 담보력이 없거나 신용 등급이 낮아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ㆍ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장벽을 낮춰 희망나눔 상생금융 자금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개인 사업자로 무담보ㆍ무보증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상환은 5년 이내 할부 상환조건이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다만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 은행 신용 평정 등급이 낮은 사업자는 제외된다. 4월23일부터 창원 소재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문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앞서 창원시는 올해 2월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억원을 지원했다. 1년간 연 2.5% 저금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자금이다. 하반기에 100억원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행보를 이어가는 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 지원 대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