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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교 교기 코치 채용 어려움
한시 계약직 직위와 낮은 보수 등 열악한 처우가 주요 원인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4/06/13 [18:07]

울산지역 일부 학교에서 스포츠 전문지도교사(코치)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울산에는 학교 운동부 선수 1천269여명, 축구 야구 공공스포츠클럽 201명, 개발 학생 선수 452명 등 총 1천922명이 선수로 등록돼 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교에 고교 수영 지도교사(코치)가 네달째 공석이다. 이 학교는 지난 2월 중순 첫 채용공고를 게시한 뒤 이달까지 동안 6차례 공고를 올렸지만 지도교사 선발을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구책으로 학생 스스로 훈련을 하면서 전국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옥현중학교 롤러부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학교 롤러부 지도자도 수개월째 공석인 상태다. 

 

옥현중 롤러부 학생 선수들은 함월고로부터 지도 협조를 받아 간신히 운동부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 학교 롤러부 학생 선수는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운동부 지도교사 수급이 어려운 이유로는 한시 계약직 직위와 낮은 보수 등 열악한 처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 한 학교 운동부 지도교사는 "요즘 젊은 지도자들 중 최저임금에 준하는 보수를 받으면서 학부모 민원까지 견뎌가며 일하려 하지 않는다"며 "고용 형태도 한시적 계약인 경우가 많아 불안정하다"고 토로했다.

 

교육당국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운동부 지도자 수급 문제는 울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통된 사항"이라며 "대한체육회 주관 17개 시도교육청 장학관 모임에서 지도자 수급 문제를 논의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에 한번뿐인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증 시험 횟수를 늘리는 방안과 타시도 경력 제한 채용 조건을 수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학교체육이 무너지면 한국스포츠 경쟁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엘리트체육 육성 시스템의 근간은 학교 운동부"라며 "기본적으로 운동부 코치에 대한 처우도 높이고, 학교 체육수업을 활성화 하는 등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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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3 [18: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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