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병영초등학교는 지난 2일과 3일 1박 2일 동안 학생 8명, 교원 2명, 관리자 1명, 퇴직 교원 봉사자 2명이 함께 울산에서 호미곶까지 자전거로 떠나는 사제동행 `두 바퀴 응원캠프`를 실시했다.

울산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지난 2일과 3일 1박 2일 동안 학생 8명, 교원 2명, 관리자 1명, 퇴직 교원 봉사자 2명이 함께 울산에서 호미곶까지 자전거로 떠나는 사제동행 `두 바퀴 응원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4년 동안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역사탐방학생동아리 활동을 통해 울산의 역사교육과 자전거 라이딩 야외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위해 계획됐다.

교사들도 김영도, 문종원 퇴직 교장선생님이 라이딩 자원봉사자로 아이들에게 응원을 더해 안전 지도를 함께하며 달렸다.

동해 바다를 벗 삼아 자신이 스스로 한발 한발 페달을 밟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느끼고 배우며 자연으로부터 치유 받고 교사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을 확보해 일상의 응원 더하는 기회가 됐다.

오류해수욕장, 구룡포, 호미곶, 구룡포 일본식 가옥 거리, 문무대왕암, 감은사지 석탑까지 고대와 근대까지 우리의 역사를 교사들과 함께 배우는 기회를 더했다.

송명숙 교장은 "40km라는 쉽지 않은 코스를 함께 손잡고 달려줄 교사들의 응원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