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7일 김두겸 울산시장, 케이시시 이주용 회장, 시민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신정동 종하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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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7일 오후 남구 신정동 종하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케이시시(KCC) 이주용 회장, 시민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날 이주용 회장의 대를 이은 통 큰 기부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센터 건립 과정에서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KCC 정보통신 주식회사 이상현 부회장과 시스원 이상훈 대표에게는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센터 건립 기부 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전 남구 갑 국회의원)과 건립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는 45년전 고(故) 이종하 선생의 기부로 건립된 울산 종하체육관이 노후되자 이종하 선생의 장남 이주용 KCC 정보통신 회장이 센터 건립 기부를 결정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532억원이 투입됐다. 이 회장이 330억원을 기부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천905㎡ 규모로 건축물을 건립하고, 국비 10억원과 시비 192억원을 투입해 울산시가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별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 7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시의회의장 직무대리, 이주용 KCC정보통신 주식회사 회장, 이상현 부회장과 ㈜시스원 이상훈 대표 등 참석자들이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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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관해 아동부터 청ㆍ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는 미래 국제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및 소프트웨어 교육공간, 청년 지원을 위한 창업 공간ㆍ청년 지원센터, 다채로운 문화ㆍ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도서관ㆍ종하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부의 뜻을 잘 받들어 울산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가 즐기고,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ㆍ체육ㆍ교육ㆍ창업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종하체육관은 이주용 회장의 아버지 고(故) 이종하 선생이 기부한 남구 신정동 토지 1만2천740㎡와 당시 건립비 1억3천만원으로 건립됐다.
지난 1977년 9월 전체 면적 2천563㎡, 관람석 1천200석 규모로 준공되어 울산시민의 실내체육시설 및 다목적 시설로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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