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4일 오전 북구 명촌동 명촌 공영차고지에서 `명촌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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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최초 친환경 복합 공영차고지가 북구 명촌동에 들어선다. 이달 중 시행되는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에 앞서 북구 명촌 차고지 조성 공사가 준공됐다.
울산시가 4일 오전 10시 북구 명촌동 명촌 공영차고지에서 `명촌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김영곤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김세호 코하이젠 사장 등 관련기관과 기업ㆍ운송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명촌 공영차고지는 태화강역 환승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태화강역에 있던 시내버스 회차지를 북구 명촌동 433-11번지로 확장 이전한 것이다. 총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돼 부지 2만 2천804㎡, 건축 연 면적 2,415㎡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 면수 105대, 본관동, 경비동, 압축천연가스(CNG) 충전기 2기, 수소 충전기 3기, 전기 충전기 25기 등을 갖추고 있다. 수소 ㆍ전기 충전시설은 민간이 시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명촌 공영차고지는 울산시내에 압축천연가스ㆍ수소ㆍ전기 충전시설을 갖춘 최초의 친환경 복합 공영 차고지로 그간 외곽에 있는 4개의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명촌 차고지는 도심에 있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단축해 자원을 재배치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하고, 이에 따라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운행 횟수를 늘일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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