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공업고등학교가 환경부 주관 제2기 환경 분야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울산공업고등학교(교장 유병득)가 환경부 주관 제2기 환경 분야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환경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환경 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선정하는 학교이다. 

선정된 학교는 최대 5년간 매년 1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환경 분야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울산공업고는 화학공업과 학생 126명이 실질적인 현장실습과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엔코아네트웍스와 울산과학대 종합환경분석센터와 산학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환경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엔코아네트웍스의 산업 현장 교육과 3학년 학생들에게 채용, 울산과학대 종합환경분석센터의 환경분석 교육 지원 등 협력 관계를 꾸준히 확대해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화공과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교육부 주관 학과 재구조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 신입생부터 새롭게 개편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과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울산공고는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대기, 수질, 폐기물 관리 등 환경 기술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변화하는 산업 흐름과 요구에 발맞춰서 교사들의 전문성도 향상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병득 교장은 “울산 지역의 특화 산업과 연계한 환경 기술 인재 육성은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