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 지도ㆍ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중구는 해당 계획에 따라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04곳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단순 실수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반복적ㆍ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점검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 2회 민ㆍ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마철 등 환경오염 취약 시기에는 지역 내 하천 등을 집중 순찰하고, 수시로 주택재개발 공사장 등 민원 발생이 많은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74곳을 점검하고, 관련 법을 위반한 16곳에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중구 관계자는 "폐수, 날림먼지 등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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