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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해양사고 예방 안전관리 강화
승선정원 초과ㆍ구명조끼 미착용 등 행위에 대해 현장 점검
 
정호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20 [18:18]

울산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동안 낚시어선과 방파제를 포함한 해안가에 낚시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30일까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0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평소보다 함정 1척을 증가 배치하고 구조정 해상순찰을 강화해 낚시어선 주요 활동해역 위주로 안전관리를 하되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선상음주 등은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요 항포구에서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설비와 화재경보장비 설치 등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시 위해요소는 현장 시정조치가 즉시 이뤄지며 음주운항과 출입항 허위신고, 승선정원 초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행위에 대해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울주군 간절곶 북쪽 인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예선 A호 향해사가 음주운항을 하다가 적발됐다.

 

울산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확인결과 항해사가 음주측정 0.208%로 음주운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2021년 1건, 2022년 1건, 2023년 3건 등 최근 3년간 총 5건의 음주운항 행위를 적발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예년보다 많은 4건을 적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해안가, 갯바위, 테트라포드에서 추락ㆍ익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 위험구역과 출입통제장소에 대한 사고예방 순찰도 면밀히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9일 울산 동구 방어진항 남방파제에서 40대 남성 A씨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양경찰서는 소방과 합동으로 1시간 여 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테트라포드는 표면에 다량의 해양생물이 부착되어 있고 미끄러워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아 야간ㆍ기상불량 시 퇴거 조치 등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철준 서장은 "설 연휴 기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낚시어선 및 테트라포드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식 기자

 

문화, 예술, 교육, 인터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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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0 [18:1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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