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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대비…울산항 활용 논의 시작
울산시 전담 추진단, 선박 에너지 공급ㆍ민간사업 모델 등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6/04/08 [19:47]

▲ 북극항로 지도.


울산시가 울산항을 기반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상업화ㆍ해양 수도권 육성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항 기반 북극항로 시대 선도 전담 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 발족된 전담 추진단의 제1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ㆍ강화된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실행 중심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확대 운영계획 설명을 듣고 북극항로 개발 ㆍ해양 수도권 육성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2차 회의에 참석한 전담 추진단은 기존 공공ㆍ연구기관 중심에서 통관ㆍ에너지ㆍ조선ㆍ금융ㆍ산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울산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울산항만물류협회에 더해 울산세관, 한국석유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울산상공회의소, HD 현대중공업 등이 회의에 참여했다. 특히 기존 7개 기관 10명 규모에서 12개 기관 15명으로 확대돼 이날 에너지ㆍ물류ㆍ조선ㆍ금융 분야 간 협력체계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1월 열린 1차 회의에서 북극항로를 단순한 항로 단축이 아닌 에너지ㆍ물류 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과제로 보고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참석자들은 울산항의 에너지 중심 관문 역할, 에너지ㆍ벌크 중심의 단계적 접근, 선박 급유(벙커링)ㆍ조선ㆍ정비 연계 항만 기능, 데이터 기반 항로 대응ㆍ연구개발 필요성 등을 논의했었다.

 

이날 제2차 회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북극항로ㆍ해양수도권 연계 대응 방향, 친환경 연료 벙크링 등 에너지 공급 기반, 에너지ㆍ조선ㆍ물류 연계 산업생태계, 통관ㆍ금융ㆍ산업 협력체계, 민간 참여 기반 사업 모델 등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북극항로 대응 전담 추진단을 정책ㆍ기반ㆍ산업 간 연계를 위한 협의체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관련 정책ㆍ사업 방향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연료 벙커링ㆍ 에너지 관련 기능 검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된 사업 발굴, 민간기업 참여 기반 실증사업 검토, 부ㆍ울ㆍ경 협력을 기반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도 단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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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8 [19:4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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