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생이 잦은 가을 건조기를 맞아 입산통제구역이 지정되고 등산로가 조정 운영된다.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울산 지역 산림 총 6만9295㏊ 가운데 산불위험취약지, 우량산림지역 등 42개 산(중복), 51개소, 면적 3만1697㏊(45.7%)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입산통제구역은 A, B, C, D 등급으로 구분 관리되며 A등급은 봉대산, 대운산, 치술령, 가지산, 고헌산, 간월산, 신불산, 정족산 등 8개산, 9개소(8216㏊), B등급은 함월산, 봉대산, 염포산, 문수산 등 18개산, 20개소(1만737㏊)이다. 또한 C등급은 국수봉, 연화산, 무학산, 아미산 등 11개산, 17개소(8945㏊), D등급은 돗질산 등 5개산, 5개소(3799㏊) 등이다. 이와 함께 등산로는 총 39개 노선(155.2㎞)이 조정 운영되며 A등급은 두동 법왕사-망부석-정상(치술령) 등 5개노선(18.3㎞), B등급은 내원암-제2봉-정상(대운산) 등 9개 노선(29.1㎞), C등급은 운문령-귀바위-쌀바위-정상(가지산)등 9개 노선(30.4㎞)이다. D등급은 간월산장-간월재-정상(간월산)등 7개 노선(23.6㎞), E등급은 천상-약수터-정상(문수산)등 9개 노선(53.8㎞) 등이다. 이들 지역은 관심(1단계), 주의(2단계), 경계(3단계), 심각(4단계) 등 산불재난위기경보단계에 따라 관심 A등급, 주의 A, B, 경계 A, B, C, 심각 A, B, C, D 등의 순으로 폐쇄 및 통제 조치가 취해진다. /이주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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