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박물관 전시유물 기증 운동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가데 울산시가 전시 유물 기증자에 대한 기증서가 수여됐다. 울산시는 지난 26일 오전 시장실에서 울산시립박물관 전시 유물 기증식을 갖고 윤성태 남구문화원장 등 17명에게 기증서를 수여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유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선뜻 기증하신 기증자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기증받은 유물은 시립박물관이 개관 후 전시 및 연구자료로 소중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구문화원은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에 지역의 문화단체로서 적극 동참하기 위해 회원 등이 앞장서, 지난 6월~9월 전시유물 기증운동을 펼쳐 이정현씨(울산 남구 신정2동) 외 16명이 백자대접 등 53점의 유물을 모아 울산시에 기증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문화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립박물관 전시 유물 기증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기증유물 현황을 보면 총 44명이 442점의 유물을 울산시에 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립박물관은 총 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울산대공원내 부지 3만3068㎡, 연면적 1만4,382㎡ 규모로 오는 2010년 개관될 예정이다. /이주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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