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울산체육공원 내 옥동 저수지에서 열린 외래어종 낚시대회에서 참가자가 불루길을 낚아 올리고 있다. © 김미선기자 | |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맹택)은 28일 울산시 남구 옥동 문수월드컵 축구경기장 옆 울산체육공원내 옥동저수지에서 제5회 외래어종 낚시대회를 열었다. 옥동저수지의 수질개선과 외래어종의 번식 및 어류의 과다 증식으로 인한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블루길과 배스, 황소개구리, 청거북 등 외래어종을 포획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마추어 낚시인 등 선착순 100명이 참가o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을 많이 잡은 낚시인에게 '외래어종상'이, 가장 큰 외래어종을 잡은 낚시인은 '외래대어상'이 수여됐고 전어종에 걸쳐 가장 큰 고기를 잡은 낚시인은 '대어상'이, 가장 큰 붕어를 잡은 낚시인에게 '월척상'이 각각 주어졌다. 또 황소개구리와 청거북을 많은 잡은 낚시인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옥동저수지의 낚시는 오는 28일 하루만 허용되며, 낚시대회에서 낚은 외래어를 비롯 토종 어종인 잉어와 붕어, 가물치 등도 일정 크기에 한해 참가자들이 가져가는 것을 허용했다”며, “이번 낚시대회를 통해 옥동저수지의 수질개선과 함께 울산 친환경 생태도시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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