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에서 열린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기공식에서 박맹우 시장과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무제 총장 등이 기공버튼을 누르고 있다. © 김미선기자 | |
국내 최초의 국립대학법인으로 설립되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신축 캠퍼스 기공식이 1일 오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대학 설립부지에서 열렸다. 기공식은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강길부 국회의원(울주군), 차의환 청와대 혁신관리 수석 등 정부, 국회, 울산광역시, 대학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울산과기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타 시,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울산지역의 고등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설립하게 된 울산과기대는 지난 9월 13일 이사회 구성 및 법인 설립등기를 했다.
이날 치러진 신축 캠퍼스 기공식을 계기로 2009년 3월 차질 없는 개교 준비를 위해 우수 교직원 채용, 교육과정 개발, 학생 모집 등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박맹우 시장은 축사에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백년대계 초석을 다질 기공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시, 기업과 시민이 힘을 모아 학문과 진리탐구의 산실,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구심점, 시민과 인류에 봉사하는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조무제 초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첨단융합학문의 특성화 대학,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산학협력의 신모델이 되는 대학으로 육성․발전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 조무제 초대 총장이 꽃다발을 받고 있다. © 김미선기자 | |
울산과기대 신축 캠퍼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산 194번지 일원의 부지(1,028,200㎡)에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 쌓인 최첨단 친환경 및 디지털 캠퍼스(건축 연면적 153,800㎡)로 설계돼 신축 임대형 민간투자(BTL)사업 방식으로 총 2498억원을 들여, 2009년 2월 말까지 개교에 필요한 1단계 건축공사를 마치고 2010년 12월말까지 모든 캠퍼스 건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주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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