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교육청이 초등학생 합창경연대회를 가졌다.     ©안지율 기자

밀양교육청은 올해부터 경남도대회가 없어지고 시군대회로 전환돼 개최되는 제5회 교육감배 초등학생 합창경연 밀양시 대회를 개최했다.

밀양교육청(교육장 이우걸)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문동 소재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합창부 16개팀(673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창경연 밀양시 대회를 가졌다.

학교 규모가 12학급 이상인 비교적 큰 학교(밀양,미리벌,밀성,밀주,예림,수산,무안초등 7개팀 출전)와 소규모 학교인 12학급 미만(삼랑진초외 16개교 중 9개팀 출전)학교 군으로 나누어 경연을 벌였다.

이날 대회는 각 학교마다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그동안 쌓아온 합창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전교생이 17명뿐인 단산초등학교(교장 고주현)는 17명 모두 합창단원으로 참여해 틈틈이 익힌 실력을 뽐내는 등 그동안 추진한 방과 후 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합창대회의 지정곡은 6학년 음악교과서에 있는 '나뭇잎 배'를 부르고, 학교마다 자유곡을 한 곡 더 불러서 심사를 했다.

대상은 밀주초등학교가 수상하고 1부 우수상 밀양초등학교, 장려상 예림, 밀성초등학교, 2부 우수상 상동초등학교, 장려상 태룡, 사포, 숭진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하고 그 외 8개 학교가 노력상을 수상했다./ 밀양=안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