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청은 26일 3층 상황실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관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차 평생교육협의회를 열었다. | |
북구청이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북구청은 26일 3층 상황실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관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차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추진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를 가졌다.
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를 '평생학습 성장기'로 잡고,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은 물론,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사회에 평생학습문화의 활성화로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우선, 자치단체로는 처음 시도돼 이제는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이 되고 있는 제3대학이, 제3기 135명의 학생을 모집해 오는 3월 2일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개발과 사회봉사, 원예조경학과 등 3개과로 구성된 제3대학은, 퇴직 등으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참여폭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주민자치대학도 오는 3월 10일부터 12월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모두 14회에 걸쳐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진솔한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일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총 247개 강좌로 진행되는 ‘사이버 외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오는 6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4월말 준공예정인 염포양정도서관을 비롯한 북구지역 5개 도서관의 주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아들에게 무료로 책을 지원하는 '북스타트운동'과, '도서관 어린이 문화센터 운영', '사서도우미 양성과정'을 각각 추진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아이에서 노인까지 연령대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앞당기고,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