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보건소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취약계층 내 만성질환자를 위한 ‘무료 이동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 외국인, 노숙자 등 관내 취약계층과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동 검진차량을 이용해 북구종합사회복지관과 북구노인복지관에서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결핵검진 및 결핵 예방교육, 고혈압?혈당?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검진 및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북구 보건소는 이번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등록해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이동검진을 실시한 결과 엑스레이 103명, 혈압?혈당검사 83명, 고지혈증검사 13명 등 총 200여명의 주민에 대해 무료검진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검진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 불편과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게 이번 검진을 마련했다”며 “특히 전염성이 강한 결핵이나 당뇨?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평소 병원을 찾기 힘들었던 주민들이 이번 검진을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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