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10월 한 달간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및 뷔페 및 대형음식점 등에 대한 민ㆍ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단 식중독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식품위생 및 서비스수준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청은 4개반 8명(공무원4, 소비자식품감시원4)의 점검반을 편성해 집단급식소 85, 뷔페 및 대형음식점 23,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22 등 모두 1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등의 위생적취급기준 준수 여부, 무신고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유통기한 위 변조 및 경과 식품 판매 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조리기구 및 접객용 음용수에 대해 위생안전도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식중독 조기 경보 시스템 확대(당초 학교급식소에서 기업체 등 급식소까지) 운영에 대해 집중 홍보 계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위반업소는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을 병행하고, 영업정지 이상 위반업소는 인터넷등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식중독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품접객업 영업주 스스로가 식중독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바로하고, 식중독 위해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