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내년도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와 집행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기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매년1월 시작하던 합동설계단 운영을 올해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1개월 앞당겨 시행해 내년 2월에는 사업이 모두발주 될 수 있도록 군 본청 및 읍면 토목직 공무원 21명을 3개반으로 나눠 구성했다. 이번에 설계할 물량은 생활환경주변정비사업 120건, 지역개발사업 21건, 소하천 및 세천정비사업 20건, 재정건의 및 수리시설사업 27건 등 188건, 70억원으로 합동 설계를 통해 4억여원의 설계비 절감 효과는 물론 신규 기술직 공무원들의 기술습득 및 역량 강화 등의 교육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조기 설계완료로 소규모 사업을 상반기 100% 발주하고 준공함으로써, 재정조기 집행효과가 타 산업부분까지 파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강래 건설과장은 "이번에 공무원 합동설계단이 설계한 사업들은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소규모 사업이 대부분으로 직원들이 직접 군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 주민 불편 사항을 최대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