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김광준)은 효율적인 해양오염예방관리를 위해 단속중심의 사후 관리에서 실질적인 사전 해양오염사고예방을 위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문제해결형’ 해양오염 예방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최근 5년간 관내 해양오염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48건으로 전체 87건의 약 5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에는 71%를 차지한 것을 착안, 해양환경보전의 기본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해양종사자의 입장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컨설팅 정착을 위해 관내 등록 해양시설·유조선·케미칼운반선 및 해양오염 전력이 있거나 오염사고가 우려되는 172개 사업장이 컨설팅의 1차 대상이다.
맞춤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울산해경 홈페이지 또는 전화(052)230-2297)로 신청 가능하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해경은 자율적인 해양오염관리를 위해 년 2회 이상 컨설팅 실시 후 일정수준에 도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시설로 지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컨실팅 제도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