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안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청년실업자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산업기능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을 실시하고,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하는 6개월 이하의 유아에게 필수예방접종비를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시책을 발굴, 시행키로 했다.

 울주군은 ‘2011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팜플릿으로 제작해 주민들이 달라진 행정을 쉽게 이해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자엔 지방세법의 개정과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자 확대, 영유아 양육수당 지원 확대 등 달라지는 국가행정과 울주군 자체행정을 담고 있으며,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도 기재돼 있다.

 팜플릿에 담겨있는 2011년 울주군 신규시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민원지적과의 ‘저소득층에게 토지경계 찾아주기’, 건축과의 ‘건축물대장 읍?면 발급 확대’, ‘공장건축 Call Center 운영’, 총무과의 ‘전입세대 환영 기념품 제공’, 환경관리과의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등이 있다.

 살기 좋은 울주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11년 울주군에서는 복지서비스 분야에도 대폭 새로운 시책을 시행한다.

 사회복지과의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 ‘어르신 정보화 능력향상 사업’, ‘셋째이후 출생자녀 보육료 지원확대’와 생활지원과의 ‘ 아나바다 가게 운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또 울주군 보건소는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하는 6개월 이하의 유아에게 필수예방접종비를 지원하고, 난임부부의 체외수정시술 회수를 4회까지 확대하고 기형아 검사도 2회로 확대 실시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주군청 희망일자리팀 사무실에 ‘일자리 안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청년실업자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산업기능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 또한 실시한다.

 농·어촌 지역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울주군에서는 농·어민의 생활향상을 위해 농업인 재해안전 공제료와 연근해 어선·어업인 보험료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고, 농·어촌마을의 소득향상을 위해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 녹색농촌체험마을, 친환경쌀 저온저장시설과 친환경 찰옥수수 단지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모바일 영상서비스를 통해 ‘명품울주’를 알리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1마을 1명품 갖기 운동 추진으로 마을마다 소중한 명품을 갖꾸어 나가는 운동을 시작해 살기 좋고 볼거리 많은 고장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2011년은 울주군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도약의 원년이라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해”라며 “지난해 연말 울주군 청사 입지선정이 완료돼 새로운 울주군 시대를 열어나갈 청사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임과 동시에, 범서도서관 및 진하마리나항만 개발, 태화강 생태수변 공원화 사업 등 대형 사업들 역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뜻깊은 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