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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잡석’을 대형 교량건설에 납품
‘부적합’ 성분 인위적 가공 레미콘 섞어 납품예정
충분한 성분분석 등 당국 조치 따라야
 
사회부   기사입력  2011/01/17 [10:49]
 울주군 온산공단 인근 공장부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나온 ‘폐잡석’ 중 일부가 대형 교량건설에 쓰일 레미콘용으로 납품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당국의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해당 건설용 레미콘용 사석은 건설관계자들로부터 ‘부적합’ 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도 현장에서 발생한 ‘폐잡석’을 인위적으로 가공한 레미콘을 섞어 교량건설에 사용될 경우 부실시공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16일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울주군 온산읍 달포부두 인근 산 OO번지 일원 1만5천여㎡를 깎아 공장부지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잡석을 건설용 사석으로 가공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하지만 잡석이 가공돼 나온 사석들이 공공 기반시설인 대형 교량 공사용 레미콘으로 쓰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은 물론, 전문가들도 충분한 성분분석 등 당국의 조치가 따라야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인근 일부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공사부지 조성 공사에서 발생한 폐잡석의 경우 산화가 쉽게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도가 약해 교량용 레미콘 등 대형 공공시설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도 U교량건설에 납품시키기로 하고 현재 잡석가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폐잡석을 깨 건설용 사석으로 가공 판매하고 있는 관련업체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레미콘용으로 납품을 자제 하다가 다시 교량공사에 쓰일 레미콘용으로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교량 등 공공 시설물의 경우 부실시공으로 인해 대형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에 대한 철저한 품질보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사석에는 문제가 없다. 우리가 납품하는 사석이 교량 건설현장에 사용되는지, 아닌지는 레미콘 업체가 알지 우리는 모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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