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 차선열 집행위원장과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김승희 개발부문장은 14일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실에서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양측이 지난해 11월 사업조정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협약서에서 롯데쇼핑은 울산지역 기존상권(소매점 분포도가 높은 지역)에 입점을 자제하며 입점계획이 있을 경우 울산시를 통해 이를 밝히고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협의 후 입점지역 및 시기 등을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울산시 및 소상공인 단체와 원만한 협의 후 입점계획이 진행되면 해당 입점지역 인근 소상공인 사업자와 배달서비스 자제 및 영업시간 등을 조정한다.

 울산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는 "이는 대중소 슈퍼마켓 사업자 상생선언과 ㈜서원유통 '탑마트'의 울산지역 출점자제 협약, 그리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철회(달동·옥동)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울산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 차선열 집행위원장과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김승희 개발부문장은 14일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실에서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