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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과학벨트 유치 본격화
자동차 · IT · 철강 · 기계 기반 유치 열기 ‘후끈’
울산·경북·대구 3개 시·도 대학총장 유치결의문…내달 상의로
 
김완식 기자   기사입력  2011/02/16 [17:30]
 대구·경북·울산과 경남 창원시로 나눠져 과학벨트유치전에 가세해 치열한 양상을 벌이고 있다.

 대구·경북·울산 3개 시도는 지난 1월 25일 ‘과학벨트 영남권 3개 시·도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와 관련 울산과 경북, 대구의 대학총장 27명은 16일 오후 경북 인터불고호텔에서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울산과기대와 포스텍(포항공대) 및 대경과기원 등 27개 대학총장들은 과학벨트 지역유치 여건설명에 이어 지역입지의 비교 우위 논리개발, 지역유치 당위성 홍보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뒤 3개 시·도 대학총장 명의의 유치결의문을 채택했다.

 총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제적인 연구기반과 산업기반을 갖춘 3개 시·도에 과학벨트를 유치해야 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가과학기술 투자는 분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달 울산·경북·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간담회를 갖고 유치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고, 국제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대구·경북·지역에는 방사광가속기·양성자가속기 등 과학 연구시설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포스텍 등 58개 연구기관이 몰려있다.

 이 같은 기초과학 연구기반과 자동차(울산)· IT(구미)·철강(포항)·기계(창원) 등의 산업기반, 접근성, 교육·문화 등을 갖춘 울산·대구·경북이 과학벨트의 최적 입지 조건이라고 유치추진위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과학벨트 핵심시설 중 하나인 중이온가속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속기를 포항과 경주 일원에 구축하는 정부 방안이 나온 상태라 이들 3개 시도는 과학벨트 유치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 지자체들이 뛰어들면서 유치전이 과열양상을 빚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울산지역의 한 인사는 “당장 눈앞에 있는 물가 상승, 이런 데 신경을 쓰지 지금으로서는 너무 먼 얘기”라며 “관련분야에 있는 사람들만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창원시도 지난달 31일 ‘과학벨트 경남도·창원시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경제계, 학계, 연구기관 등 34명의 유치위원단과 유치실무단이 꾸려졌다.

 창원시는 과학벨트 후보지로 진해구 웅동지구를 내세우고 있다.

 산업인프라, 전기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490여 개의 대·중소 기업연구소가 집적돼 있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또 웅동지구는 6개의 산업단지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신항 등이 위치해 과학벨트 입지조건 측면에서 비교적 우위에 있다고 유치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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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16 [17:3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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