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은 16일 여의도 당사 6층에서 열린 한나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2차회의에 참석, 향후 특위운영 방향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그동안 높은 부동산 개발이익에 편승해 도시정비예정구역이 과도하게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사업부진으로 인한 도시슬럼화 등 도시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주택은 더 이상 투기의 상품이 아닌 본연의 역할인 주거의 공간으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이를 위해 도심 재정비사업이 부진한 지역의 현장 목소리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해 의미 있는 정책과제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20일 발족하고 위원장에 서병수 최고위원과 간사에 김기현 의원이 맞고 있으며 16명의 국회의원과 외부 전문가 10인이 참여하고 있다.
도시재생특위는 지속가능한 도시 커뮤니티의 유지·발전을 위해 사회ㆍ경제ㆍ문화적 재생 등 도시재생 수단을 다양화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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