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는 올해부터 200억원을 투입해 항만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16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140억원을 들여 밤에도 부두작업이 가능하도록 방파제 식별등과 선석 표시등, 방충재(防衝材) 등 야간 하역시설을 보강해 하루 24시간 항만운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25억원을 들여 석탄부두와 일반부두 등 15개 부두와 부두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ㆍ보강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부두에 출입하는 고객의 편의와 항만안전을 위해 내년까지 21억원을 들여 무선식별시스템(RFID) 기반의 항만 출입인증 자동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선석 배정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항만물류 정보화 시스템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억원을 들여 항만공사에 설치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밖에도 울산 앞바다에 설치된 SK에너지의 원유 해상이송시설(부이)을 철거하고 그 장소에 액체화물 환적 정박지를 만들기로 했다”며 “오래되고 낡은 항만 운영시설은 계속 보수할 것”이라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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