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서장 김상권)는 13일 14시 울주군 상북면 소재 전통사찰인 석남사에서 소방공무원 20여명과 스님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 20여명, 울주군청 직원 3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불의의 사고로부터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화재취약요인 사전파악하고 관계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피난유도 및 신속한 대피훈련, 자위소방대의 초기진압훈련, 중요문화재 반출훈련, 연소확대 방지 및 산불비화에 대한 대응훈련 등이 진행됐다. 울산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목조문화재의 경우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찰관계자에게 화재예방 순찰 강화와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로 전통 문화재가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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