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과목을 주제로 한 2010 하반기 창의-인성교과연구회 공개수업이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5월 25일까지 17개 창의-인성교과연구회가 2010년 하반기에 개발한 교수-학습안을 적용한 공개수업을 17개 초?중?고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과연구회는 현장 학생들의 문제 해결능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수법 개선을 지원하는 모임이다. 2010년 하반기에 선정된 17개 창의-인성교과연구회는 2011년 2월까지 창의-인성교육을 적용한 교수-학습안을 개발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시교육청은 이들 교과연구회는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KAIST과학영재교육원에서 2차례 발표를 했으며 그동안 개발한 교수-학습안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7개 교과연구회 중 2차례 발표회를 거치는 동안 우수 교과연구회로 주목받고 있는‘지속가능발전교과연구회’가 4월 13일 청솔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실시한다.

이 교과연구회는‘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개발한 교수?학습안을 오는 7월 9일까지 매월 2주와 4주 토요일 초등학생들의 수업에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교과연구회’에는 청솔초등학교 장소영 교사와 이소영, 박선영, 김아현, 양경진 교사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과연구회의 회원들은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으며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학교환경교육 3년차 지원사업에 ‘녹색성장 창의?인성교실’로 선정돼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2010년 하반기에 선정된 교과연구회와 함께 2011년 신규선정될 27개 교과연구회를 대상으로 연수, 컨설팅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창의-인성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돼 학생들이 신나는 수업을 하며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정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