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이 주민들의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 해결해 주기 위해 매주 수요일 운영하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이 가정에서 고장난 생활용품을 재활용하는 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1일 남구청에 따르면 올 들어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은 총 9회 실시됐으며 고장난 자전거나 가전제품, 녹슨 칼, 낡은 구두 등 총 3천500여점을 수리했다.
 
특히 행정서비스의 날은 예전과 달리 아나바다운동, 나눔장터, 벼룩시장 등으로 자원의 재활용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돼 버려지는 자원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고장난 가전제품이나 개인용품 등을 손쉽게 수선해서 재활용 할 수 있는 기회가 없고, 전문점 수리시에는 소요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수리를 하지 못해 방치하거나 버려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보완?해결해 버려지는 자원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을 주고 소중한 자산을 재활용하는데 유용하게 운영 되고 있다.
 
실제 6월 들어 신정3동 중앙초등학교에서 처음 실시된 1일 ‘베스트 행정서비스 날’에도 자전거, 가전제품, 칼, 구두 등을 재활용하기 위해 500여점이 접수됐으며, 내방객 또한 1천여명을 상회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운영됐다.
 
ok생활민원팀 박희석 팀장은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더 많은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서민들의 가정살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OK생활민원팀원들과 함께 최고의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이 운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