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들이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집회를 잇따라 진행하는 등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민사회제정당이 “조건없는 반값등록금”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및 야4당은 9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액 등록금을 인하하고 나아가 MB와 한나라당이 공언한대로 반값등록금 공약을 실현하라“고 촉구 했다.
이들은 또 “대학생과 국민을 기만해온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반성하고 조건없은 반값등록금 공약실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정부와 여당이 반값 등록금 수혜 대상을 평균 B학점 이상으로 제한하려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을 또 다른 경쟁으로 내몰게 하는 꼴”이라며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반값등록금은 보편적 복지가 아닌 선택적 복지라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이 고액의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맘 편히 교육을 받고 대학을 다닐 수 있는 것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들은 10일 오후 7시 중구 성남동에서 반값등록금 실현 촛불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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