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5일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거나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 현장 활동 중 겪는 죽음의 위협 등 업무 수행 중 극한의 상황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이날 정신보건센터 김유라 팀장을 초청,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방안과 장애 조기발견·치료·회복, 장애 발생 후 극복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상담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때 대처요령 습득 및 예방법 등 전문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스트레스를 조절할 능력을 키우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훈련을 통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명상요법의 수련으로 정신적·신체적 긴장과 불안감 완화 교육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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