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농진청 기능성작물부가 콩 비닐 피복재배시 쓰러짐을 예방과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능성작물부) | |
경남 밀양시 소재 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는 콩 비닐 피복재배를 할 때 콩의 쓰러짐을 줄이고 수량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남부지역 콩 농사를 재배할 때 비닐을 피복하고 종자를 심는 비닐피복재배법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 재배법은 토양의 수분을 보존해 주고 잡초 발생을 줄여주는 반면 콩이 웃자라서 쉽게 쓰러져 수량과 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문제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능성작물부는 콩의 비닐피복재배를 할 때 적합한 순지르기 시기와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콩의 본엽이 7매 정도 나왔을 때 예취기를 이용해 콩의 윗부분 1~3마디 정도 순지르기를 하면 콩의 쓰러짐 현상을 약 60% 줄여주고 수확량도 약 6% 높일 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적정한 순지르기는 콩의 수량을 높이는 동시에 콩 종자의 충실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콩 종자 100개의 무게를 비교해 본 결과 약 0.6g이 더 무거웠다고 밝혔다. 이종기 농진청 기능성작물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콩의 순지르기 기술이 고품질 우량 콩 생산을 유도하고 내년부터 콩 특산단지를 중심으로 관련기술을 보급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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